달이머무는집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 자리 잡고 있다. 영동군청을 기점으로 약 16㎞가량 떨어졌으며, 자동차를 타고 영동황간로, 난계로를 차례로 거치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분 안팎이다. 수려한 풍경 덕분에 한천팔경의 1경으로 손꼽히는 월류봉 코앞에 위치했다. 월류봉의 뜻이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란 걸 감안하면 캠핑장 명칭이 왜 달이머무는집인지 짐작할 수 있다. 캠핑장은 파쇄석 9면, 데크 3면으로 이뤄진 일반 야영장 12면을 마련했다. 사이트 크기는 파쇄석의 경우 가로 9m 세로 10m이며, 데크는 가로 4m 세로 7m다. 개인 트레일러와 개인 카라반의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단, 카라반의 경우 전기 사용을 할 수 없다. 매년 7~8월과 12~2월에 휴장하며, 주말에만 문을 연다. 캠핑장 바로 앞에 월류봉 등이 있어 연계관광이 순조롭다. 주변에 음식점이 많아 맘이 동하는 요리를 찾아 나서기에도 무리가 없다.